chocolatey

2013. 3. 20. 00:11 from 잡담

며칠 전에 아주 재미있는 녀석을 알았다. chocolatey 라는 패키지 매니저인데, 리눅스의 apt-get처럼 윈도우 시스템에 개발툴이나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을 install할 수 있게 해주는 스크립트다. 집에서 쓰는 데스크탑과 회사의 업무망 머신에 깔아봤는데 아주 맘에 든다. 덕분에 오래 전에 설치해둔 node.js 지워버리고 이 녀석으로 v0.10.0을 새로 설치했다. 버전업 하기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었는데 완전 쌩유.

다운받아서 설치된 폴더를 뒤져보면 전부 파워쉘 파일들이다. 파워쉘 잘 쓰면 이런 것도 뚝딱 만드는구나. 멋지다. 내부적으로는 NuGet packaging infrastructure를 사용한다고 적혀있는데, 내부적인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멋지다. 체크해 두었다가 좀 더 깊이 살펴봐야겠어. 내부 동작이 궁금하다.

chocolatey가 더 멋진 것은 지원하는 패키지 리스트들이다. git, python, nodejs 같은 command-line base 개발툴들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도 설치할 수 있어서, Notepad++이라던가, FileZilla, AutoIT, Firefox, Safari, 심지어 gVim에 Steam까지도 설치할 수 있다. packages 리스트를 보면 아마 반할 것이다. 시스템 설치하고 나면 으레 설치하곤 하는 필수 사용 프로그램들이 다수 들어있다. 다음에 윈도우를 새로 깔게 되면 chocolatey 제일 먼저 설치하고, 이것으로 나머지를 설치하지 않을까 함. 윈도우 구성요소나 파이썬 extension도 설치할 수 있다.

요즘은 이런 패키지 매니저 형태의 개발환경 지원이 잘 되어서 좋다. VisualStudio에서도 Extension Manager나 NuGet을 통해 외부 모듈이나 플러그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며칠 전부터 한동안 못 보던 웹쪽 기술들을 조금 기웃거려보는 중인데, bower라는 패키지 매니저도 눈에 띄길래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jQuery나 bootstrap 등을 받을 수 있다.


node.js에서 쓰는 npm도 설치되어 있으니, 어느새 내 컴퓨터에 이런 패키지 매니저 형태의 툴이 3가지나 된다. apt-get을 쓸 수 있는 리눅스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mac OS X도 얼마 전부터 쓰고 있는데, 여기엔 또 Homebrew라는 패키지 매니저를 사용하고 있다. OS X에선 이미 유명한 물건인걸로 알고 있다. 이제 어느 OS에서나 sw개발 하면서 써드파티 일일이 다운받아서 수동설치 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드는구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료 정리  (0) 2013.11.18
최근의 장난감  (0) 2013.06.12
chocolatey  (0) 2013.03.20
담벼락 수집기를 WPF로 재 작성 중  (0) 2012.12.17
다 알아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8) 2012.11.14
[node.js] 아이폰으로 PC를 직접 제어하기  (2) 2012.03.25
Posted by leafbird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